가끔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나 갤러리에 들어가보면 '치약사 컷 ㅋㅋㅋ' 등의 단어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게 무슨 단어길래 이렇게 웃고 있는 걸까?

     

    '치약'과 '샤'는 다른 유래에서 온 단어로 먼저 '샤'라는 단어가 어디에서 온 건지를 알아보자.

    샤라는 단어는 어디서 왔을까?


    대표적인 국민 그래픽카드였던 gtx1060

    샤라는 단어는 그래픽카드를 부르는 방식에서 따온 것이다.

     

    그래픽카드는 앞부분에 세대, 뒷부분에 라인업 넘버를 적는 것이 하나의 암묵적 관례로써 유지되고 있다.

     

    대표적인 그래픽카드 생산 회사는 AMD와 엔비디아가 있는데, 엔비디아가 꾸준하게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는 앞은 몇 세대인지를 뜻하며 뒤의 두 숫자는 대략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식이다. 뒷자리 숫자는 보급형인 50부터 최상위 기종인 80이 있다.

     

    한 예로 GTX1080라는 네이밍 같은 경우는 '10'세대의 최상위 라인업(80) 그래픽 카드라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간혹 1080TI 등 라인업 이름 뒤에 TI가 붙는 것을 볼 수 있는데,

     

    ti라는 단어는 Titanium를 줄인 것으로써 GTX1060보다 상위 버젼을 1060TI라고 부르는 것이다.

     

    1060ti라는 그래픽 카드의 경우는 GTX1060보다는 성능이 좋고 GTX1070보다는 부족한, 중간 단계의 라인업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를 부를떄 간혹 사용하는 ''는 TI를 단순히 한글로 바꾸어 적었으면서 사용한 것이다.

     

    흔히 국민 그래픽 카드로 여겨졌던 1060ti, 1660ti ,750ti 등의 그래픽 카드를 호칭할때 1060샤, 1660샤, 750샤 라고 부르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가 super라는 새로운 라인업도 만들었는데 기본 그래픽카드보다는 좋고 ti버젼보다는 낮은 수준의 성능의 그래픽 카드라고 이해하면 된다.

    Ex)

    1660 < 1660 super < 1660ti

    2080?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에서 '치약'은 엔비디아 사의 RTX2080을 의미한다.

     

    진짜 별 뜻 없이 RTX2080의 숫자 2080이 치약 브랜드 이름인 '2080'와 동일하기 떄문에 치약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래서 2080ti를 '치약'+ '샤(ti)'로 붙여 읽어 치약사라고 부르는 것이다.


    최근에 RTX 3080이 나오기 전까지는 RTX 2080이 게이밍용 그래픽 카드로써는 최고존엄의 위치를 가지고 있었기 떄문에 '치약샤'라는 단어를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2020년 10월 말 기준으로 지포스의 새로운 라인업이 슬슬 공개되면서 2080ti과 3070, 3080과의 차이가 얼마나 심한지가 큰 이슈가 되었는데,

     

    중고가가 떨어지기전에 2080ti를 팔고 넘어갈지, 아니면 2080ti로 만족하고 다음 세대 그래픽 카드를 노릴지 눈치 보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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