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네덕, 비틱을 혐오하는 글들을 볼 수 있다.
도대체 네덕, 비틱들이 누구길래 디시인사이드에서 이렇게 싫어하는 것일까?
뜻
네덕은 '네이버 덕후', 그리고 비틱은 '네덕'을 야민정음으로 변환한 것을 의미한다.
대체로 눈치없거나 이상하고 정상적이지 못한 씹덕들을 부를때, '네덕'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잦다.
덕후 냄새를 솔솔 풀기며 눈쌀 찌푸려지는 글들을 작성하는 사람들을 네덕이라고 부르는데,
쉽게 생각하자면 네덕 == 씹덕이라고 보아도 될 것같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덕후질을 하다가 온 것과는 상관없이 다양한 커뮤니티 등지에서 활동하는 씹덕들을 통틀어서 '네덕'이라고 부른다고 보면 될 것같다.
씹덕과는 상관없이, 루리웹 유저들과 유사한 말투를 사용하거나, 디시인사이드 내부에서 친목질를 조성하려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네덕들의 말투는 이곳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 '헤에? 야붕쿤 초 귀여운 미소녀와 친구를 먹었단 말인가?
큿소~! 나였으면 조금 힘들었을것 같다...랄까나?'
기원, 유래
그렇다면 네덕이라는 단어가 나오게 되고 이토록 혐오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덕후들의 활동양상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
2000년대 초반, 중증 덕후들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서로이웃을 맺고 친목질을 했는데, 이는 서로이웃이라는 것의 소속감 + 덕후들사이에서의 동질감 때문인지 많은 덕후들이 네이버 블로그 활동을 했다. 이떄 애니메이션을 보고 라이트노벨을 읽는 덕후들의 나이는 중2병이 한창 도질 나이였기 때문에 현실과 애니를 구분하지 못하고 끼리끼리 모여 위와 같은 글들을 싸지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덕후 말투는 기본이고 나무위키에서 자주 나오는 취소선 드립이나, 괄호등을 사용하며 컨셉을 잡는 문장들 말이다. 심지어 이런 사람들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름을 자신의 블로그 활동명으로 지으며 자신이 그 캐릭터가 된 양 롤폴레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현재 이런 사람들은 트위터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솔직히 이것만 보더라도 네덕을 꺼리는 이유로 충분하긴 하다.
여튼 네이버 블로그의 인기가 시들어감에 따라 네이버에서 활동하던 덕후들은 다른 커뮤니티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서로이웃이라는 구조와 유사한 팔로우, 맞팔 개념이 있는 트위터, 기존 플랫폼인 네이버에 있는 네이버 카페, 덕후들의 모임이었던 루리웹, 그리고 디시인사이드까지, 여러 곳으로 퍼져나갔다.
그러나 기존 네이버 블로그 덕후들과 비슷한 감성이었던 트위터나 루리웹, 네이버 카페와는 달리 디시인사이드는 기존의 네덕들의 문화와는 사뭇 달랐다, 유동 아이피를 통한 익명성을 중심으로 개방적인 것이 특성인 디시인사이드에서는 고정 닉네임들의 친목질로 인한 갤러리의 고착화를 경계하는 경우가 많은데, 네덕들의 친목질 문화는 디시인사이드와 잘 맞지 않았고, 기존에 있던 갤러리 유저들은 이런 네덕들이 친목질을 하면서 갤러리 분위기를 망치는 것을 좋게 받아드릴수 없었기에 '네덕'이라고 부르며 배척하기 시작한 것이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수많은 갤러리들이 있기 떄문에, '네덕'들이 실질적으로 갤러리 내 문화를 만들어가는 갤러리들도 드물지 않게 존재하는데, 이런 갤러리에서는 기존 네이버 블로그와 비슷하게 서로서로 닉네임을 파서 친목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근데 친목질, 씹덕이라는 이유말고도 단순히 네덕이라고 분류되는 사람들은 대체로 찐따스럽고 피해망상에 찌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욕먹는 경우도 많다... 솔직히 이 경우가 더욱 많은 것 같다. 디시인사이드 내부에서 찐따짓을 하는 사람을 '네덕'이라고 비난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 것을 보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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