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리그오브레전드 갤러리에서는

    이렇게 대체로 데프트, 혹은 못하는 포지션의 선수에게 미숙아, 레고 삼키다 라는 밈을 쓰는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사용하는 문맥을 보연 알수 있듯, 별로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는다는 것은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레고를 삼키다라는 건 어린 아이가 레고를 삼키다가 죽거나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 것에서 따온 것이다.

     

    따라서

    레고를 삼키다 - > 게임을 던지고 있다.

    레고를 안 삼키다 - > 게임을 던지지 않고 잘하고 있다.

    라고 보면 된다.

     

    또한 '미숙아'라는 밈은 미숙아들이 레고 조각을 삼키는 경우가 많다 라는 것에서 왔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뜬금없이 데프트 선수에게 레고 삼키다라는 것과 미숙아라는 단어를 붙이게 된 것일까?

    이는 이 밈이 나오게 된 유래를 보면 알기 쉽다.

     

    기원, 유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leagueoflegends1&no=12775487

     

    gall.dcinside.com

    위 글이 원본이다.

     

    댓글의 분위기에서 알 수 있듯,

    데프트가 잘하다가 갑자기 던져서 게임을 지는 모습을 보면서 답답했던 시청자들의 심정과 마침 딱 맞는 글이었기에,

    다양한 사이트로 수출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만히 있다가 장난감 삼키는 미숙아다'라는 표현이 자체가 참신하기도 하고,

    수많은 롤갤러들의 머리속에 쏙 들어오는 표현이었기에,

    데프트가 홀로 짤리거나, 무리하는 플레이들이 나올때, 데프트가 또 장난감을 삼켰다! 라고 밈이 생겼고,

    이때 데프트를 미숙아라고 칭하기 시작했다.

     

    이후 장난감이 더욱 구체적이고 삼키기 쉬운 장난감인 레고로 변경되어

    현재의 레고 삼키기 -미숙아가 된 것이다..

    최근에는 레고 삼키다 말고 레고를 밟는다 라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여담으로

    Afreeca Freecs Mystic 선수의 경우 미스틱과 미숙아와의 발음이 유사하기 떄문에, 못하거나 짤렸을때, 미숙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레고 삼키다, 미숙아 라는 밈은 대체로 부정적인 의미를 사용되기는 하나,

     

    데프트 - 레고 삼키기 라는 공식은 너무나 롤갤에서 흥한 드립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의미가 아닐때도 종종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디시인사이드가 비난과 놀리는 걸 좋아하는 커뮤니티여서 이 말이 너무나 흔하게 그렇지,

    이 말이 나오게 된 유래도 그렇고 가진 의미도 그렇고 절대 좋은 밈은 아니니 바람직한 롤 팬덤 문화를 위해서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그 팬덤한테 선수를 그렇게 부르는 일은 자중하는게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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