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잔, 어둠잔, 버기잔 유래, 두두둠잔, ㄷㄷㄷㅈ 기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리그오브레전드 LCK 그리핀의 정글러였던 타잔 선수를 빛잔, 어둠잔, 혹은 두두둠잔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무슨 뜻이길래 타잔 선수를 저렇게 부를 것일까?

기원,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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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빛잔, 어둠잔은 타잔 선수의 위 경기 프로필 사진에서부터 유래되었다. 저 사진을 보면 명암 대비때문에 왼쪽 얼굴은 밝게, 오른쪽 얼굴은 어둡게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프로필 사진을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 유저가

이렇게 좌우를 기준으로 반 갈라서

조명을 받아서 하얗게 나온 왼쪽 얼굴로 양면을 채운 것을 '빛잔'

그리고 그림자가 진 오른쪽 얼굴을 두개를 이어붙인 것을 '어둠잔'이라고 하는 것이다.

 

보다시피 빛잔의 경우 좀 약해보이고 비실비실해보이기 때문에 타잔 선수가 경기에서 부진했거나 실수를 하는 모습이 보이면 '오늘은 빛잔이네' 이런 식으로 부른다.

 

반면 어둠잔의 경우 음영때문인지 두꺼운 턱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딱 봐도 학창시절 꼭 한명씩 있는 반에서 조용한데 운동하는 배우는 친구처럼, 엄청 쎄보이고 한주먹 할 것 같은 인상이기에, 타잔 선수가 슈퍼플레이를 하거나, 경기를 캐리했을 경우 타잔선수를 '어둠잔'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버기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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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해외 축구 갤러리에서 '박지성'을 버기성이라고 부른 것에서 변형시킨 것이다.

 

먼저 버기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원피스의 등장인물인 '버기'는 원피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부하들의 엄청난 능력과 계속되는 오해가 쌓이고 쌓여 자기 실력에 엄청난 과대평가를 받게 된다. 심지어 이런 과대평가로 인해  세계정부가 공인하는 가장 강한 해적 7명인 칠무해로 지정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나름 합리적인 오해라고 볼 수 있는게, 정말 강하다고 여겨지는 사황 '샹크스'와 의형제를 맺었고, 전설적인 해적왕 골.D.로저의 해적선 단원이었기 때문이다. 전투력 자체는 약하지만 하루하루가 전쟁인 해적판에서 10년 넘게 살아왔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강자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과대평가 받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말이다.

 

 

여튼 이런 버기의 상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선수이 다른 선수들이 잘해서 과대평가 받았다는 의미에서 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갤러리 및 축구 관련 사이트에서는 박지성 선수를 '버기성'이라고 비꼬아 부르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박지성 선수는 '벤치성'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 시즌 동안 엔트리에 없거나, 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못하면 만날 벤치에만 앉아있다라는 의미에서 '벤치성'이라고 불렸다. 이 별명은 박지성 자체를 정말 싫어해서라기보다는, 박지성이 국내 축구 선수중에서는 하도 유명하다보니, 팬덤이 많아 자연스럽게 악성 팬들도 드물지 않게 보였기에 이런 악성 팬들에 대한 반발심으로 부르는 경우가 더욱 많았다. 페이커 선수를 비난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팬덤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버기성' 밈이 디시인사이드 리그오브레전드 갤러리로 넘어와서,'버기성'의 변형으로 다른 팀원들이 잘해서 타잔이 고평가를 받았다 혹은, 다른 선수들은 그리핀에서 많은 언급이 나오는데 타잔은 박지성처럼 존재감이 없어 별로 얘기가 안나온다.. 라는 의미에서 버기잔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한때 버기잔이라는 별명은 유칼선수가 타잔 선수를 버기잔이라고 부른 것이 큰 화제가 되었다.

 

두두둠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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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광고에서 유래됬는데, 광고 노래 중 '두두등장'이라는 후렴이 중독성있어 큰 인기를 끌었는데 '두두등장'과 '(어)두둠잔'과 발음이 유사하기에 타잔을 두두둠잔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베이스가 어둠잔이기 때문에 잘하는 경우 두두둠잔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두두등장' 자체가 워낙 유행이라서 타잔을 부를때 아무 이유 없이 두두둠잔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여담으로 롤챔스 경기 사이사이에 이 광고가 나올때 ㄷㄷㄷㅈ 이라고 도배되는 것은 두둥등장이 지금 밈으로서 많이 유행했기에 그냥 큰 뜻 없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