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1위 드립, 뭐하는 곳인지 알아보자

 

최근에 유투브 댓글창을 보면

 

'포브스 선정 제육을 제일 잘하는 집 1위'

 

'포브스 선정 올해의 유투브 영상'

 

'포브스 선정이 딸이에요'

 

등의 드립들을 꽤나 많이 볼 수 있다.

 

 

포브스가 어디에서 뭐하는 기관이길래 이러는걸까?

 

 

포브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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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미국의 출판, 미디어 관련 기업이다.

 

그리고 이 곳에서 출판하는 것이 그 유명한 '포브시'지라는 잡지다.

 

2주마다 출간되는 이 경제 관련 잡지는 세계의 온갖 것들을 줄세우기를 하였는데, 그것이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인 것이 포브스에서 매년 3월마다 발표하는 '세계 부자 순위'다.

 

www.forbes.com/billionaires/

Forbes Billionaires 2020

 

포브스 공식 사이트로 위 사이트에서는 전세계의 부자들이 얼마나 돈을 갖고 있는지 보여준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75위로 기재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별걸 다 뽑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것들의 우열을 나누는데, 사람들이 이런 TOP100 같은 급나누기 컨텐츠에 열광하기 떄문이 아닐까 싶다.

 

'세계에서 제일 가치 있는 브랜드(The World's Most Valuable Brands)'

 

'최고의 TV(The Best TVs)'

 

'코로나 안전국가 순위(The Safest Countries For COVID-19)' 등을 예시로 들 수 있겠다.

 

 

포브스의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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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것은 포브스라는 잡지는 꽤나 독특하게 'Contributer(공헌자)'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인데,

 

공헌자 시스템은 쉽게 말하자면 조회수만큼 기사를 쓴 사람에게 돈을 주는 시스템이다.

 

Contributer도 그룹별로 분류가 되어 있어, Forbes Personal Shopper라고 포브스라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일반인도 포브스에 기사를 올릴 수 있기 떄문에 단순히 '포브스가 선정했다는 것'만으로는 신빙성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포브스에서도 이렇게 개인으로 글을 작성하는 그룹은 Forbes Personal Shopper로 부가설명에

 

'Opinion expressed by Forbes Contributer are Their Own'

(Forbes Contributer의 의견은 개인의 의견이다)

 

라고 적혀있다.

 

포브스 선정 1위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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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유투브 등지에서 이렇게 '포브스 선정 1위'와 비슷한 문구를 달고 있는 드립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제로 포브스가 하기엔 너무나도 사소한 일, 어이없는 것들을 선정하는 것이 포인트다.

 

예를 들어보자면

 

어떤 게임 유투버의 영상에

 

'포브스 선정 게임 맛있게 하는 남자'

 

라고 하거나

 

누군가 화를 낼떄

 

'포브스가 선정한 화가 가득찬 사람'

 

등을 적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포브스가 무언가를 선정을 하다보니,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월별 1위'의 '스카이캐슬'이라는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에서 나와 유행했던 대사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에서 착안하여

 

'포브스 선정이 딸이에요' 등의 드립을 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