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하가다 커뮤니티 상에서 해골만 나오면 뜬금없이

     

    '와 샌즈 아시는구나! 겁나 강 력 합 니 다'

     

    등등의 영문을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게 과연 무슨 해괴망측한 말일까?

     

     

     

    우선 '샌즈'와 '언더테일'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

     

     

    언더테일


     

    언더테일은 2015년에 발매된 2D 인디게임으로

     

    주인공이 인간을 배척하는 지하세계로 떨어지게 되면서 행동하는 것에 따라 스토리가 진행되는 게임이다.

     

     

    언뜻 보면 별거 없는 게임이지만 연출과 스토리, 그리고 메타적인 요소가 너무나도 매력적이라 엄청나게 흥행한 게임이다.

     

     

    샌즈


     

    샌즈는 언더테일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한명으로 해골바가지에 후드티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처음 그의 능력을 확인하면

     

    The easiest enemy. Can only deal 1 damage.

     

    가장 쉬운 적, 오직 1데미지만을 줄 수 있다는 모습으로 나온다.

     

    등장인물 모두를 죽이는 루트인 '몰살' 루트로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면 나오는 최종 보스인데, 플레이어(주인공)이 세이브로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주인공이 모두를 죽이는 길을 벗어나게 하려고 설득하려고 한다.

     

    주인공이 샌즈의 설득을 무시하면 결국 샌즈와 대결에 돌입하게 되는데,

     

    재밌는 것은 이 게임의 전투는

     

    자신의 턴일때는 저 초록색 눈금을 가리키는 타이밍에 버튼을 눌러 공격을 적중시키고,

    상대턴일때는 상대방이 탄막을 피해 체력을 유지하는 방식인데,

     

    플레이어가 확인하기로 분명 샌즈의 공격력은 1데미지밖에 줄 수 없다고 툴팁에 나와있어,

     

    그러나 다른 탄막 공격들은 데미지가 강력하더라도 한번 맞으면 일정시간의 무적을 부여하는 반면, '샌즈'의 공격은 1데미지씩 들어오지만 무적시간이 존재하지 않아 1데미지씩 누적으로 엄청난 데미지가 들어온다는 것이다.

     

    탄막 회피의 난이도도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굉장히 높고, 화면을 깜빡이는 등 플레이어를 견제하는 수단도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이외에도 공격턴에 정확히 눈금에 맞춰서 공격을 해도 공격 자체를 회피해버린다.

     

     

    다른 루트의 보스인 아스고어, 아스리엘 등과 비교해도 차원이 다른 난이도, 또한 악행을 저지르려는 주인공을 막아서는 입장, 가장 약하다는 툴팁과 반대로 스토리 상 최강의 보스라는 것 등 여러 배경들로 인해 샌즈는 언더테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로 자리잡게 되었다.

     

    와 샌즈!의 유래


    언더테일 게임 자체가 그 당시 엄청나게 히트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또한 소위 잼민이라고 불리는 어린 친구들 또한 유투브로 이 게임에 대해서 큰 충격을 받고 팬이 된 경우가 많았다.

     

    어린 친구들 특유의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것을 주체를 못하는 행동들이 커뮤니티 등지에서 웃음거리가 되는 경우가 잦았는데,

     

    대표적으로

    '대도서관'이라는 유투버,

    그리고 디오니소스의 '너 떄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 책임져'

    'PPAP' 등을 남발하는 것이 하나의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중에서 언더테일의 '샌즈'도 한 자리를 자랑스럽게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어린 친구들의 행동을 디시인사이드에서

     

    '와 PPAP ㅋㅋㅋㅋㅋ 대도서관 ㅋㅋㅋㅋㅋ 꿀좸~'

     

    '와 샌즈!'

     

    이렇게 말투를 따라하며 비꼬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

     

     

    본문글

    더보기


    언더테일 아시는구나! 혹시 모르시는분들에 대해 설명해드립니다 샌즈랑 언더테일의 세가지 엔딩루트중 몰살엔딩의 최종보스로 진.짜.겁.나.어.렵.습.니.다 공격은 전부다 회피하고 만피가 92인데 샌즈의 공격은 1초당 60이 다는데다가 독뎀까지 추가로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이러면 절대로 게임을 깰 수 가없으니 제작진이 치명적인 약점을 만들었죠. 샌즈의 치명적인 약점이 바로 지친다는것입니다. 패턴들을 다 견디고나면 지쳐서 자신의 턴을 유지한채로 잠에듭니다. 하지만 잠이들었을때 창을옮겨서 공격을 시도하고 샌즈는 1차공격은 피하지만 그 후에 바로날아오는 2차 공격을 맞고 죽습니다.

    이 글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하고 있는 이말년 서유기의 댓글란에서 한 유저가 작성한 것인데, 이것이 전형적인 샌즈 빠돌이의 모습이라며 디시인사이드 등 커뮤니티로 퍼져나가게 웃음의 대상이 되었다.

     

    이떄 '언더테일 아시는구나!'라는 문구와 '와 샌즈!'가 합쳐지면서 '와 샌즈 아시는구나! 겁 나 강 력 합 니 다' 등 더욱 초등학생이 할법한 말들로 변형되었다.

     

    쓰는 이유?


    현재 이것을 쓰는 이유는 딱 말해서 '없다'.

     

    말 그대로 진짜 없는데, 그냥 쓰는 것이다.

     

    원래 '와 샌즈!' 라는 밈이 약간의 조롱을 담은 의미로 비꼬며 사용되었지만,

     

    하도 '와 샌즈!'가 너무 많이 나오다보니 그냥 해골만 보면 '와 샌즈!'라고 척수에서 바로 반사되어 댓글을 달게 되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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