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란보 유행 이유, 유래, 기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근에 사쿠란보란 노래가 인터넷 방송, 그리고 유투브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것이 과연 뭐길래 사람들이 이렇게나 좋아하는 걸까?

사쿠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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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란보(さくらんぼ)는 '오오츠카 아이'(大塚 愛)라는 가수가 2003년 12월 17일에 발매한 2번째 싱글의 이름이다.

 

사쿠란보는 '버찌' 즉 체리를 의미한다.

 

이 곡은 예전 2005~2007년, 한창 네이버 블로그와 싸이월드 브금으로써 많이 사용되었던 적이 있다.

 

 

 

아마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10년도 더 된 곡이 2020년에 갑자기 왜 유행하게 되었는가 일 것이다.

 

사쿠란보가 퍼지게 된 계기는 크게 두가지라고 생각하는데,

 

1)하나는 인터넷 스트리머인 '랄로'를 통한 것이고,

 

2)다른 하나는 '유혜디', '쏘대장'이란 아프리카 BJ가 춘 율동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2)의 영향이 사쿠란보의 유행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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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카카오팟 PD이자 현 트위치 스트리머인 랄로의 경우에 '사쿠란보'가 유행을 한 것은 위 영상의 '11:05' 부분을 보면 이해하기가 편할 것이다.

 

한 시청자가 계속해서 후원을 하면서 오오츠카 아이의 사쿠란보를 방송에 튼 것이다.

 

카카오 팟 시청자 특성상 실제로 이 곡을 굉장히 좋아해서 틀었다기 보다는 그저 '악질'적인 행동을 하기 위해서 이랬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아무튼 이렇게 계속해서 사쿠라보를 틀어달란 시청자에 의해서 랄로의 방송은 사쿠란보에 길들여진 것이다.

 

 

저 영상이 나온 일자는 2018년이라지만

 

시름시름 망해가던 카카오팟을 버리고 랄로가 트위치로 넘어오게 되고, 유투브도 덩달아 큰 성장세를 이루게 되자 랄로의 시청자가 굉장히 많아졌는데,

 

이렇게 새로 유입된 시청자들 또한 사쿠란보에 중독이 된 것이 사쿠란보의 흥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만

 

랄로가 트위치 이적을 한 것은 2020년 초반이기에 사쿠란보가 유행한 2020년 말과는 다소 시간차가 있고, 유투브 파생 영상들은 위에서 말했던 2)에서 파생된 영상들이 더 많다.

 

따라서 유행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긴 주었다... 라고 보는것이 맞지 않나 싶다.

 

 

사쿠란보 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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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틱톡에서는 '사쿠란보' 챌린지라고 엄지를 내민 '따봉' 자세를 하고 귀여운 척을 하는 것이 유행했었는데,

 

 

 

2020년 아프리카TV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유혜디'라는 아프리카의 여성 BJ가 그녀의 방송 리액션(후원에 감사를 표시하는 행동)으로 이 틱톡 챌린지의 '사쿠란보 챌린지' 댄스를 차용한 것이 유행의 시작이다.

 

 

그리고 2020년 중반 즈음에 트위치에서 아프리카로 이적해서 큰 인기를 끈 '쏘대장'이라는 BJ도 사쿠란보를 리액션으로

사용했다.

 

'쏘대장'은 단순히 틱톡 챌린지의 안무가 아닌 다른 안무를 차용했다는 점이 '유혜디'와는 조금 다른 점인데,

 

 

 

 

그 춤은 바로 시아준수가 일본 콘서트에서 췄던 춤을 사용한 것이다.

 

전 동방신기의 멤버인 시아준수는 '2019 WAY BACK XIA'라는 일본 콘서트에서 오오츠카 아이의 사쿠란보를 율동과 함께 불렀는데, '쏘대장'이 이를 따라한 것이다.

 

그리고 이 두 방송인이 2020년에 플랫폼 내에서 워낙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사쿠란보가 큰 유행으로 번진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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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유투브 +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쿠란보 관련 영상, 글들에 많이 보이는 댓글들은 랄로의 팬들이 많아 보이는데, 이것은 랄로의 시청자들은 엄마도 못말리는 인터넷 망령들이기 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