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커뮤니티나 인터넷 방송 관련 플랫봄을 들어가보면 '다메다네~ 다메요 다메다노요~'라며 노래를 부르는 것에 어떤 대상을 허접하게 딥페이크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게 뭐길래 이러는걸까?

     

    딥페이크란?


    우리가 흔히 딥페이크라고 부르는 것은 AI 기술를 통해서 기존에 있던 영상의 인물의 모습을 제3자의 것으로 치환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쉽게 말하자면 기존에 있던 거에 다른 얼굴을 합성하는 것인데 예전까지는 이것을 사람이 한땀한땀 노가다를 통해서 합성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 기술로 알아서 치환해주는 것이다.

     

    이 기술을 이용한다면, 영화의 한 장면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의 얼굴을 넣거나 하는 등의 일도 가능해진다.

    스티브 잡스의 유명한 연설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하거나, 우스꽝스러운 영상에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하는 일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다메다메?


     

     

    다메다메~ 밈의 유래는 바로 위의 영상에서 왔다. 바로 '얀데레 시뮬레이터'의 제작자인 YandereDev(이하 YanDev)의 얼굴을 허접한 딥페이크 기술을 적용시켜 우스꽝스럽게 바꿔버린 것이다.

     

    YandereDev는 '얀데레 시뮬레이터'라는 덕후 취향을 저격한 참신한 소재로 전세계 오타쿠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창작자 후원사이트인 Patreon를 통해 그는 한때 월 300만원에 달하는 후원을 받기도 했었는데, 이 엄청난 금액을 생각하면 그가 얼마나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게임 개발 속도가 엄청나게 느려 많은 지탄을 받았다.

     

    그가 개발하고 있는 게임인 '얀데레 시뮬레이터'에는 총 10명의 히로인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개발이 시작된지 5년이 된 2020년에 2번째 캐릭터가 나온 것을 보면 그의 게임 개발 실력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다.

     

    2015년이면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바드, 에코, 탐켄치, 일라오이가 출시되던 시절이다!

     

    당연히 이 게임에 흥미를 느끼고 후원을 하던 사람들은 YanDev를 비난하면서 그를 여러 밈을 통해 조리돌림하기 시작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위 딥페이크 영상인 것이다.

    딥페이크 원본의 영상은 바로 위의 립싱크 영상이다.

     

    여담으로 Yandev 딥페이크 영상 00:05초 부근에 뜬금없이 고개를 왼쪽으로 휙 돌리는 행동을 하는데, 사실 저 원본 영상에서는 트름을 하느라 그랬던 것이다. 원본 영상의 1:56초 부근을 보면 확인 가능하다.

     

    노래는 '용과 같이' 시리즈에 나오는 'ばかみたい'(바카미타이, 바보같이) 라는 곡이다.

    후렴구의 가사는

    '다메다메~ 다메다 다메나노요' (안돼, 안돼지, 안됀다고)

     

    '아나타가 스키데 스키 스키데~' (당신이, 좋아서, 너무 좋아서~)

     

    '도레가케 츠요이 오사케데모' (아무리 강한 술이라고)

     

    '유가마나이 오모이데가 바카미타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추억이 참 바보같아)

     


     

    다메다네 / 다메다메 만드는 법

    일본 비디오 게임 시리즈 인기곡 중 후렴구의 '다메다메' 혹은 '다메다네' 부분이 최근 딥 페이크 패러디 영상으로 유튜브에 많이 업로드되고 있어서 이를 제작하는 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

    jdh5202.tistory.com

    다메다메 영상을 만들고 싶다면 위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저 원본 영상과 이미지를 딥페이크 기술로 합성하고 음원을 다시 합쳐서 '다메다메'를 완성하는 형식이다.

     

    해보면 비록 좀 허접하긴 해도, 된다는게 참 신기하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